그랜드 카니발 J2.9 WGT LIMITED 최고급형 풀옵션 - 차량 + 옵션 가격 : 35,090,000원

트라제 XG 디젤 2.0 VGT 최고급형 풀옵션 - 차량 + 옵션 가격 : 26,340,000원



두 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만..



카니발에는 파워시트가 적용되고, 2열 슬라이드 도어가 원터치로 여닫히고, 테일 게이트(트렁크 문)가 자동으로 여닫힙니다. 또 차량 자세 제어장치가 부착됩니다. 트라제는 2열 도어가 일반 승용차와 같은 형테이고 테일게이트는 수동으로 여닫습니다.



그랜드카니발은 11인승 승합차이므로 65,000원의 세금이 일률적으로 부과되고

트라제는 9인승 승용(1991cc)이므로 연차적으로 올라가서 2008년이 되면 517,660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될 것입니다. (다만, 2008년이 4년차이므로 최고 10%의 감면이 있습니다 - 승합차는 차령별 할인이 적용되지 않음)



그랜드카니발은 승합이기 때문에, 예전에 승합차를 모시지 않았다면(11인승 이상), 110% 기본 보험요율에서 연령대 감안하여 보험료가 산출되고 기본적으로 승합차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승용에 비해 비쌉니다.(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타니까요) 그리고 2종 보통 면허로는 운전하실 수 없습니다. (2종 보통 운전면허는 9인승 이하까지만 운행 가능)

트라제는 기존에 몰던 승용 보험이 있다면 그대로 승계되어 해당 요율이 적용됩니다. 사고 등으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았다면, 트라제는 보험 측면에서 상당히 저렴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두 대의 유지비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니발의 연비는 10.2km/L이고, 2902cc 배기량의 WGT(일반 커먼레일) 엔진으로 최고출력도 높고 힘 하면 역시 카니발이라고 하지만.. 소음 등이 조금 거슬리는 (그래도 카니발 2에 비하면 훨 나아졌다고 합니다) 수준이구요

트라제는 "또 하나의 XG"란 명성 답게 1991cc의 배기량, VGT(커먼레일 엔진이 진화된 형태) 엔진을 장착하고 있고, 연비는 11.0km/L입니다. 디젤 차 중에선 그나마 젤 조용하고 승차감도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다만, 뒷쪽 쇽 업쇼버의 문제로 3열 출렁거림이 여전히.. - FIX 가능하긴 합니다만... 완충기 장착 등으로)



기본적으로 두 차 모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라고 할 수 있고, 좋은 차입니다. 다만, 그랜드 카니발 판매하시는 영업사원 분들이 항상 말씀하시지만 자동차세 65,000원.. 예 맞아용.. 자동차세 65,000원 고정이죠.. 다만, 하도 그런 식으로 말씀들만 하시니까 하는 말인데.. 위에 두 차의 차값 비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900만원 가량 차이 나지 않습니까? 연비도 트라제가 좀 더 낫고.. 보험료+세금으로 따지면 두 차의 (기름값을 제외한) 연비도 얼추 비슷한 편입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바라구영~ 좋은 차 고르시길 바랍니다.. 영맨들 말에 너무 휘둘리면 좋지 않구, 자동차동호회 등을 많이 돌아다녀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지한 소비자들 말을 들어볼 수 있으니까여..